분류 전체 보기65 물을 많이 마시면 진짜 살이 빠질까? 수분 섭취와 다이어트의 진실 다이어트할 때 물을 많이 마시라는 말, 정말 효과 있을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다. 나는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 이게 오히려 부종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었다. 그래서 알아본 결과,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아니라, 언제, 어떻게 마시느냐가 핵심이었다. 1. 물이 체중 감량에 미치는 영향물 자체에는 칼로리가 없다. 하지만 물은 몸속 대사 과정을 활성화시켜 에너지 소비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기초대사량 향상: 수분은 체지방 대사 과정에도 직접 관여함식욕 조절: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물을 먼저 마시면 식사량이 줄어듦노폐물 배출: 림프순환과소변량 증가로 몸이 가벼워지고 붓기가 빠짐'물 = 체중 감량.. 2025. 7. 15. 아보카도 효능, 매일 먹으면 정말 몸이 달라질까? 처음엔 그냥 유행하는 슈퍼푸드인 줄만 알았다. 샐러드에 올려 먹으면 고급스러워 보이고, 비싸니까 괜히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아보카도를 꾸준히 먹다 보니 단순히 유행을 타는 과일이 아니라, 진짜 몸이 달라지는 음식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기름지지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지만 포만감은 확실하다. 아보카도는 그 자체로 괘 괜찮은 음식이다. 1. 아보카도 속에 숨은 영양소들아보카도는 과일치고는 특이하게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하지만 이 지방은 우리가 흔히 피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포화지방이 아니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 9(올레산)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불포화지방산: 혈관 건강, 심장 기능 개선식이섬유: 장운동 촉진, 포만감 유지비타민E: 피부 항산화, 세포 보호칼륨: 나트륨 .. 2025. 7. 14. 자청 <역행자> 리뷰 그리고 자청 논란 - 성공 설계 1. 철저하게 구조화된 인생 설계는 자청(본명 송명진)이 자신의 삶을 '시스템적으로 설계해 온 과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는 과거 우울과 무기력 속에 살던 자신이 '시스템 사고'를 통해 인생의 궤도를 바꿨다고 주장한다. 책에서 자청은 스스로를 '인생을 설계한 사람'이라 표현하며, 운이 아닌 구조의 힘으로 경제적 자유와 시간의 주도권을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의 핵심은 '의지력에 기대지 않고도 삶이 굴러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자청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고도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구조가 아닌 의지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그는 다이어트, 자기 계발, 경제활동 등 모든 영역에서 반복 가능한 구조를 짜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시각은 기존 자기 계발서와는 차별점이 있.. 2025. 7. 13. 애나 렘키 <도파민 네이션> 리뷰 - 중독의 시대를 살아가는 뇌 사용법 을 펼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중독'이라는 단어가 내 삶과는 크게 관련 없다고 생각했다.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좋아하지 않으며, 도박 같은 것도 하지 않으니 괜찮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에 중독되어 있었는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1. 뇌가 원하는 쾌락의 반복저자 애나 렘키는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바탕으로 '쾌락'이라는 감각이 어떻게 우리 뇌를 지배하고, 나도 모르게 중독으로 이끄는지를 설명한다. 도파민은 흔히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무언가를 갈망하고 추구하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문제는 이 도파민이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고, 그 기준이 끝없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나는 스마트폰 알림, SNS 좋아요, 유튜브 자동재생, 단 음식을 .. 2025. 7. 12. 아툴 가완디 <어떻게 죽을 것인가> 리뷰 - 삶의 마지막에서야 깨닫는 것들 1. 의사 가완디의 고백는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외과 의사인 아툴 가완디가 수많은 환자와 가족을 돌보며 깨달은 것을 담은 책이다. 그는 의사로서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 아래 살아왔다. 수술대에 오른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밤을 새우고,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 논문을 뒤졌다.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숭고함 뒤에는 늘 불안과 회의가 있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사람은 결국 죽는다. 치료를 계속할수록 환자가 점점 더 고통스러워질 뿐이라는 사실을 그는 자주 맞닥뜨렸다. 그때마다 그는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내가 환자를 살리고 있는 걸까, 아니면 죽음을 늦출 뿐 그의 고통을 늘리고 있는 건 아닐까. 가완디는 이 책에서 숨김없이 자신을 드러낸다. 의사로서 실패를 마주했을 때의 수치심, .. 2025. 7. 11.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리뷰 - 불안의 안경을 벗고 세상을 다시 보다 를 처음 알게 된 건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 준 북 리뷰 영상이었다. 썸네일에는 "이 책 한 권이면 불안이 사라집니다!"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세상에 불안 없이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뉴스만 틀어도 전염병, 기후 재난, 전쟁 소식이 쏟아지는데 말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자마자, 나는 예상치 못한 통계를 마주하고 당황했다. 1. 세상은 정말 그토록 위험할까저자 한스 로슬링은 의사이자 통계학자다. 평생을 세계 곳곳을 다니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세계 극빈층 비율을 몇 퍼센트일까요?". 놀랍게도 거의 모든 나라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보다 훨씬 높게 답했다. 실제는 어떨까? 1800년대에는 인류 절반 이상이 하루 1달러도 못 버는 극빈층이었다. 하.. 2025. 7. 10. 이전 1 2 3 4 ··· 11 다음